논산 탑정호수 레이크힐 호텔 다녀왔어요
엄마의 고향 논산에는
유명한 탑정저수지가 있었어요
출렁다리의 야경이 아주 멋지더라구요
올해 칠순이신 엄마랑 오랜만에 한국에 온 막내랑 기념여행을 계획했어요.
엄마는 어릴적 살았던 고향에 우리와 함께 가면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와 이모를 모시고 논산으로 일박이일 다녀왔어요.
숙소는 탑정호 바로옆에 있는 레이크힐 호텔로 잡았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후기 남깁니다.
탑정호 바로 옆에 레이크힐 호텔과 제빵소가 함께 위치해 있어요.
논산에서 볼일보고 밤에 도착하느라 일몰을 못 본것이 못내 아쉽네요.
저희가 7시가 넘도록 체크인을 하지않자 호텔에서 확인차 전화도 주셨어요.
나도 일찍 가서 일몰을 보고 싶었는데.....아쉬워요.
원래는 2인실로 2개방을 예약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엄마와 이모, 동생과 나 이렇게 넷이서 하루 같이 자보는 것도 추억이다 싶었지요.
그래서 예약한 온돌방 4인용 객실.
게다가 4인용 온돌객실은 네이버예약으로 조식포함 20만원 정도의 훌륭한 가격이기도 했어요.
마치 MT에 온듯한 느낌적 느낌이지만, 섬세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객실상태가 좋은 호텔이구나 하고 느끼게 해주었어요.
호텔오너의 섬세한 감각에 감동감동.
특히나 맘에 들었던 스타일러.
방마다 스타일러가 있는 이런 가성비의 호텔이라니.
저녁먹으면서 코트에 냄새가 배었을까봐 걱정했는데, 걱정이 말끔하게 사라졌답니다.
냉장고에도 생수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엇어요. 섬세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우리 자매가 신나는 동안 엄마자매도 함께 티비보시면서 신이 나셨어요.
4인객실 조식포함으로 예약했는데, 조식은 레이크힐 제빵소에서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전날 판매한 빵으로 조식을 제공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레이크힐 제빵소의 오픈시간이 10시라서 조식은 오전 10시까지 마감이에요.
어르신들 모시고 8시반쯤 내려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